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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나라별 커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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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경대 호텔관광컨벤션과입니다
오늘은 나라별 커피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기초 중에 유래 듣는 게 가장 재밌는 것 같아요바로 시작해볼까요?


이탈리아
유럽에서 가장 먼저 커피를 판 사람이 이탈리아 베니치아 상인이라고 한다
1645년 이탈리아 베니치아에 처음 카페가 생겼고
1720년 산 마르코 광장에 '카페 플로리안'이 문을 열었다
'카페 플로리안'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인데
이탈리아는 길모퉁이마다 두 세평 남짓한 작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이 개발되어
많은 이들이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찾기 위해
카페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
영국에 커피를 처음 들여온 사람은 영국으로 유학 온 터키 학생이었다
이 학생으로부터 들어온 커피가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과 교수
사회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1650년에는 유대인계의 야코프라는
사람이 옥스퍼드에 '야콥스'라는 카페를 열었는데 이 카페가
바로 영국 최초의 카페이다. 17세기 영국에는 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영국의 카페를 'Penny Universities'
라고 불렀는데 신문을 팔고 사업 정보를 교환하는 지식 교환의 공간이자
비즈니스의 장이었기 때문에 'Penny Universities'라고 불렀다고 한다
17세기 후반에는 영국의 왕 찰스 2세가 카페에 대한 영업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내렸으나 커피에 매료된 시민들의 노력으로
포고령이 내려진 지 11일 만에 철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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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644년 무역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던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통해서
프랑스에 커피가 처음 들어왔다. 초기에는 마르세유 부근에 집중되었지만
1686년 파리에 '카페 르 프로코프'가 생기면서 커피 문화가 본격화
'프로코프'는 '프로코 피오'를 프랑스식으로 개명한 것인데
카페의 주인인 '프란치스코 프로코 피오 데이 코텔리'에서
따온 것이다. 이 카페는 프랑스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몽테스키외, 루소, 발자크 등이 단골손님이었다고 한다

파리의 카페들은 시 낭송, 연극, 춤,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는 파리에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면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시 낭송, 연극, 춤, 노래 등의 공연이
유흥으로 제공된 후 나중에 음식을 내놓기도 했는데 미식의 나라답게
프랑스는 커피를 음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였고 식사의 마지막 순서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정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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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 커피가 소개된 것은 17세기 중반 터키를 통해서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터키로부터 정치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의 커피 유래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1683년 오스만 투르크 군대가 1529년 1차 침입에 이어 두 번째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포위했을 때 콜시츠키라는 사람이 포위망을 뚫고 오스트리아 중앙군에
전문해 위기에서 벗어났는데 오스만 투르크 군대가 물러난 뒤, 그에게
터키 대사관에 있던 커피콩과 커피 기구와 저택을 하사했는데
콜시츠키가 그 저택을 카페로 만들었고 이 카페가 빈에 생긴
최초의 커피라는 것이다.
?-당시 터키에 머물던 공직자 코시츠키가 전쟁 후 커피를 들여와
1683년 카페를 열었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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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설은 어느 것이 맞다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오스트리아에서 커피가 본격적으로 전해진 것이 전쟁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후 카페에는 귀족 남성들이 정장을 입고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게 되었고 이것이 상류층에 유행하면서 사교클럽의 역할을 했다
그러다 커피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카페를 찾게 되었고
19세기에는 여성들도 카페에 출입을 할 수 있었다. 20세기 초반에는
카페가 예술가 지식인들의 휴식처였고 오늘날에는 커피가 오스트리아의
사회생활의 중신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카페가 사회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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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에 처음 커피가 등장한 것은 1675년으로 한 독일인 의사가 브란덴부르크
궁전에 커피를 소개했다고 문헌에 전하고 있다. 17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커피는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 1721년 베를린 최초의 카페가 생겨나게
되면서 중산층과 하층민들 또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러나 1777년 프리드리히 대왕은 게르만족의 상징인 맥주를 보호하고
커피 수입으로 국익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커피 금지령'을
선포하였다. 그러다 19세기 초반에 커피 금지령이 철회되면서 20세기
초반에 카페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고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며
오후의 커피라는 뜻의 '카페 크라스'가 탄생했다.
오늘날 독일은 커피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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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68년쯤 북아메리카에 커피가 전해졌는데 이때에는 커피가 꿀과
계피를 넣어 마셨다고 한다. 미국의 카페는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시작되었는데 유럽의 카페와 달리 선술집 형태로 발전하면서 확대되었다
1773년 일어난 보스턴 차 사건과 독립전쟁을 계기로 홍차를 거부하면서
커피의 수요가 급증했다. 그 이유는 미국 사람들은 홍차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유에 대한 표현으로 여겼고 독립운동이었던 셈이었다
1980년대에는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스타벅스'의 성공으로 커피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급등하였고 지금 미국은 전 세계
커피 소비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커피를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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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9세기 말, 러시아 공사가 커피를 들여왔고 1896년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렀던 고종황제가 처음으로 시음했다고 한다
그 시절 고종의 커피 시중을 들었던 프랑스 출신 독일 국적인
손탁이 선보이는 서양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게 되었고
그 후에도 즐겨 마셨다고 한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영문표기를 가차하여
'가베'라고 부르거나 빛깔이 탕약과 비슷하다 하여 서양에서 들여온 탕약이라는
의미의 '양탕국'이라고 불렀다. 1902년에 손탁의 이름을 딴 손탁호텔이 종구로
정동에 문을 열었고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카페이다
그 후 1920년대에는 일본인이 명동에 '깃사텐'을 열었고
1930년대에는 문인들도 커피하우스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유명한 작가가 바로 한국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작가 '이상'이다
이 시대 커피하우스는 신지식인들의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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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을 통해 인스턴트커피가 전해지기
시작했고 1960년 박정희 대통령이 특정 외래품 판매를 금지하여
커피 판매가 금지된 적도 있다. 1970년대부터 커피가 본격적으로 판매되었는데
특히 DJ가 있는, 즉 음악다방이 종로 일대로 번져 나갔고 1980년대 인스턴트커피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자판기가 등장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실 수 있게 외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커피 소비량이
베트남 다음으로 많은 나라이자, 커피는 하나의 문화인 동시에
생활습관처럼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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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재밌지 않나요 ㅎㅎ
다음에 더 재밌는 소식 포스팅 하겠습니당
따듯한 겨울방학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