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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신세계,구세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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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경대 호텔관광컨벤션과입니다
오늘은 와인 중 신세계,구세계 와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당


와인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오래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마셔왔던 유럽권의 구세계 지역,
대항해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인들이 새롭게 포도밭을 일군 신세계 지역

구세계 지역-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조지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 국가
신세계 지역-미국, 호주, 칠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등의 유럽 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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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계와인
생산지는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면서
지역별로 고유 품종이 정착됐습니다
보르도는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보르도 여섯 품종
부르고뉴는 피노누아, 샤르도네 이탈리아 키안티는 산지오베제
피에몬테는 네비올로 리오하를 비롯한 스페인은 아시리 티코 등등이죠
지역과 포도 품종이 연결되어 있고, 지역 특산 품종을 사용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생산자들은 되도록 지역 특산 품종을
사용해서 와인을 만듭니다. 예를 들면 보르도에서 시라로
아무리 좋은 와인을 만들어도 AOC는 못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지역과 품종이 연관되어 있기에
구세계 와인의 레이블에는 포도 품종이 안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신세계 와인의 영향을 받아 품종을 표기하는 와인이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AOC 제도를 본떠 국가에서 와인 등급을 매깁니다
이탈리아 DOC, 스페인 DO, 포르투갈 DOC, 조지아 AOC 제도 등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와인의 품질을 국가 차원에서 보장해주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 생산을 제약하기도 합니다

생산자들은 석화질이 많은 토양에서 단위 면적당 최대한 많은 포도나무를
심었을 때 좋은 포도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르도의 경우
1헥타르당 8000~10000그루 가량의 나무를 심습니다
이렇게 하면 포도나무들이 생존경쟁에 시달리면서 최대한 양분을
 흡수하려고 하고, 이것이 품질을 끌어올린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관개시설을 통한 포도 재배를 금지합니다
아무리 가뭄이 심하게 들어도 인공적인 물을 급수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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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인
생산지는 지역과 품종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까베르네 소비뇽을 재배하는데 적합한 땅이라면
캘리포니아든 워싱턴주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어디든 포도를 잘 가꿔가면서 좋은 와인만 만들면 되는 거죠
평가는 시장에서 합니다. 물론 포도는 기후와 토양의 영향을 받는
식물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제한을 받긴 하겠지만, 그것이 법규에
얽매이진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신세계 와인의 레이블에는
지역명과 함께 포도 품종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서 만들면 많이 사용된 순서대로,
하나의 품종을 85% 이상 사용하면 그 품종의 이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내가 마신 와인이 어떤 포도로 만들었는지
쉽게 알 수 있기에 그만큼 와인에 접근하기 쉬운 측면이 있죠.
하지만 일부 고급 와인은 구세계 와인처럼 품종이 쓰여있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신세계 와인 생산지는 국가 차원의 등급 제도가 없습니다
생산지의 기후와 토양에 따라 미국의 AVA 시스템처럼 지역 구분을
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아닙니다
(물론 유럽처럼 세부지역일수록 일반적인 와인 맛이 좋긴 합니다)
그래서 신세계 와인의 레이블에서 볼 수 있는 'Reserve'등의
등급 표시는 회사 차원에서 정한 것이며, 기준도 제각각입니다

생산자들은 토양의 구조와 깊이가 포도 재배에 적합한 땅에서
수분과 양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은 포도를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헥타르당 3000~4000그루 가량 심는 편입니다
관개를 통한 포도 재배가 많습니다. 특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아르헨티나의 멘도사 지역이나, 호주의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존
같은 곳은 100% 관개 시설을 이용해서 재배합니다


이처럼 구세계와 신세계의 와인 생산지는 서로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생산되는 와인의 맛과 향, 스타일 역시 차이가 크게 납니다
어떤 쪽이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으며, 오로지 맛과 향과 가격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선택될 뿐이죠.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지만
차이를 알고 마신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죠?ㅎ
따뜻한 겨울방학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