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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3사 실크로드‘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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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3사 실크로드‘주목’

 
-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 프로모션 강화

올 여름 중국 민항 3사가 실크로드 상품으로 격돌한다.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중국 민항3사는 이번 여름시장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실크로드 노선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일찍부터 대한항공과 우림여행사가 남방항공을 통해 운항할 예정인 인천-우루무치 직항전세기가 예고된 터여서 해당 상품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에어차이나는 이달 1일부터 베이징-둔황(돈황) 노선을 운항하면서 베이징-둔황-우루무치-베이징 연결의 루틴 요금을 내놓는 등 가장 먼저 해당노선 판매를 개시했다. 이어 7월1일부터 인천-시안노선을 통합 운영하게 된 동방항공 역시 지난 9일 스케줄 및 항공료 등을 공식화하는 한편 시안-둔황-투루판-우루무치-상하이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노선을 시장에 선보였다.

물론 이들 민항에서 기존 항공편을 통한 상품이 없던 것은 아니나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고 있다. 당장 이번 달 말에는 항공사 주최의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어차이나의 경우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5일 일정으로 사장단과 팀장 대상의 팸투어를 준비 중이며 동방항공 역시 6일 일정의 팀장 팸투어를 2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지는 각각 우루무치에서 천산천지 투루판에서 고창고성, 아나스타고분, 둔황에서 막고굴, 박물관 등으로 시안 일정이 있는 동방항공은 진시황릉, 병마용 등을 추가한다.

한편 인천-우루무치 구간에 대한 노선권을 갖고 있는 남방항공 역시 지난주에 따리엔(대련)-실크로드 루틴 요금을 출시한 것으로 전했다. 남방항공은 신지양 지역의 노선권을 가지고 있는 구신강항공과 통합했기 때문에 신지양성 내에서의 항공편 연결에 있어 경쟁력을 지닌다. 이 때문에 따리엔-둔황과 따리엔-우루무치 노선으로 다채로운 신지양 여행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행사 관계자들은 “공급도 늘리고 프로모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은 증폭되더라도 실크로드가 매니아적 취향이 강한데다가 상대적으로 상품가도 높기 때문에 물량에는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하는 기대반 우려반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발행일   2004년 6월 14일